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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대교에서 뛰어내리려던 20대…시민들이 나서 극적 구조
뉴스종합| 2018-08-18 14:57
[사진=123rf]

[헤럴드경제]마포대교에서 한강으로 뛰어내리려던 20대 여성이 주변 시민들의 도움 덕에 극적으로 구조됐다.

18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47분께 서울 마포대교 남단에서 투신을 시도하는 사람이 있다는 내용의 신고전화가 119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소방당국은 즉각 출동하며 경찰에도 출동을 요청했다.

여의도수난구조대가 다리 밑에 도착했을 때 A(24) 씨는 난간 바깥에서 떨어질 듯 위태로운 모습이었다.

그러나 현장에는 구조대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수난구조대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30대 중반 한국인 남성 2명과 역시 30대로 보이는 외국인 남성 1명이 A 씨를 난간 안쪽에서 붙잡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들은 A 씨를 안전한 난간 안쪽으로 끌어낸 뒤 경찰이 도착하자 바로 현장을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 씨를 지구대로 데려가 조사한 뒤 보호자에게 인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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