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당
추미애 “경제도 인고의 시간이 필요”
뉴스종합| 2018-08-20 15:41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가 20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혁신성장ㆍ소득주도성장, 두 축이 잘 맞물려야”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0일 “패러다임의 변화가 쉬운 게 아니다. 경제도 인고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추 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 본청에서 열린 정책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기업이 투자 의욕을 갖고 투자하게끔 하는 것이 혁신성장 목표이며, 폭염처럼 타들어 가는 민생을 살리기 위해 절실한 것이 소득주도성장 정책”이라며 “어느 한쪽이 맞냐고 논쟁에 빠지는 것은 결코 경계해야 한다. 양쪽이 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정책 처방이 있으면 그에 따른 다수간의 미스매치도 있을 수 있고, 완화하기 위한 보완정책이 필요하다”며 “정책이 밑으로 배어들기 위해서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한편 이날 정책 의총은 8월 임시국회 본회의(30일)에서 처리할 상가임대차보호법 개정안과 규제혁신 5법, 인터넷은행 특례법 등을 소개하고 의견을 나누자는 취지로 마련됐다.

추 대표를 비롯해 홍영표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와 의원 90여명이 참석해 8월 임시국회와 9월 정기국회에서의 입법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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