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강서구, 강풍 대비 종교시설 첨탑 안전점검
뉴스종합| 2018-08-21 09:15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가 관내 종교시설 첨탑 294개에 대한 안점점검을 한다. 구는 강풍 발생시 안전에 취약한 첨탑의 특성상 인명ㆍ재산 피해를 막기 위해 미리 조치하는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구는 앞서 지난 달까지 구 담당자가 첨탑이 있는 종교시설을 일일이 찾아 시설물의 기초상태, 철골구조의 부식여부, 앵글 연결부 상태, 구조적 위험성 등을 파악했다. 1차 점검 결과 손상, 결함 등 위험요인이 있어 추가 점검이 요구되는 시설물은 116개로 파악됐다.

구는 이달 말까지 2차 정밀진단을 실시하며 그 과정에서 시설물관리자에게 보수ㆍ보강 등 안전조치를 요구할 계획이다. 또 시설물관리자에 대한 안전 관리 교육으로 추가적인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할 방침이다.

구 관계자는 “만일의 사고를 대비해 이번 안전점검을 마련했다”며 “강풍, 호우 등 자연재해로 인한 주민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점검하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