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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안] ‘김지은씨 비방’ 악성 댓글…안희정 수행비서 등 2명 적발
뉴스종합| 2018-08-22 11:42
○…안희정 전 충남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김지은 씨 관련기사에 악성 댓글을 달던 안 전지사의 측근들이 적발됐다.

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및 모욕 혐의로 안 전 지사의 전직 수행비서 A씨와 사이트 관리자 B씨를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A씨는 김씨의 후임으로 안 전 지사 수행비서가 된 인물로, 1심 재판에서 안 전 지사 쪽에 서서 증언하기도 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3월 김씨가 안 전 지사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직후부터 최근까지 관련 기사에 김씨를 비방하는 악성 댓글을 단 혐의와 SNS에서 실명으로 김씨를 비난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김씨의 사생활이나 평소 품행을 비난했으며 원색적인 욕설도 일부 포함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경찰 수사는 ‘안희정 성폭력 사건 공동대책위원회’가 고발장을 제출해 시작됐다.

김성우 기자/zzz@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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