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김부선 “김영환, 먼저 고소” 발언에…김영환 “미안한 마음” 사과
뉴스종합| 2018-08-25 15:27
[연합뉴스]

[헤럴드경제]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제기한 바른미래당 김영환 당대표 후보에 법적 대응을 시사하자 김 후보가 “충분히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고 사과했다.

24일 김부선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영환 전 의원부터 고소하려고 한다”며 “김영환 전 의원은 내게 사실관계도 묻지 않고 토론회에서 폭탄을 던졌다. 사과 문자 전화 며칠간 거부하자 부인을 내 집으로 보내 무려 7시간을 만나려고 압박을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2차 성폭행을 멈추지 않았다”면서 “한때 장관까지 했던 자의 인격에 치를 떨었다. 온갖 감언이설로 내 입을 막았다. 전 현직 정치인들을 선거 내내 이용했다”고 울분을 토했다.

25일 이에 김 후보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씨에게 사과했다. 아울러 함께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다른 의혹을 해소하는 데 노력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후보는 “진실은 하나이고 곧 밝혀질 거다”면서 “화 내는 것 충분히 이해하고 미안한 마음을 갖고 있다. 특히 따님께 죄송하다”고 했다. 또 “진실을 밝히는 과정에서 제가 감수해야 할 몫”이라며 “이번 일로 김부선씨도 이재명 지사와의 악연과 진실을 국민들 앞에 밝히고 새로운 출발을 하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후보는 “김부선씨 문제외에도 막말의 원인되었던 (이재명) 형의 정신병원 강제입원 의혹, 성남 공무원들을 동원한 SNS 사전선거운동 의혹, 정치권과 조폭과의 관련 의혹, 성남FC 160억강제모금 의혹 등 수 많은 문제가 밝혀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김영환 후보 페이스북 캡처.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