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 전문가 위촉, 시민참여 확대

[헤럴드경제(울산)=이경길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고상환)는 공정하고 투명한 계약을 위해 의사결정 과정에서부터 시민이 참여하는 계약심의위원회 심의위원 3명을 다음 달 12일까지 공개모집한다고 27일 밝혔다.

모집분야는 감사, 계약, 조달, 법률 분야이며, 심의위원에 위촉되면 계약방법의 적정성에 관한사항, 부정당업자의 입찰참가자격 제한에 관한 사항 등을 심의하게 되며 임기는 3년이다.

지원자격은 전문대학 이상의 학교에서 해당분야(전공무관) 부교수 이상의 경력이 3년 이상인 자, 해당분야(감사,계약,조달)에서 3년 이상 종사한자, 변호사 자격을 취득하고 법률분야의 경력이 5년 이상인 자로 이중 1개 이상을 충족하면 지원이 가능하다.

신청방법 등 공개모집과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공사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할 수 있다.

UPA 재무경영팀 관계자는 “계약심의위원회 심의위원에 민간 전문가를 위촉해 시민참여 행정에 적극 앞장서고 이를 통해 향후 공사의 계약행정에 공정성 및 투명성을 더욱 제고할 것”이라며, “전문가들의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말했다.

hmdlee@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