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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기 하동군수, 폭우 대비 축제ㆍ공사장 긴급 현장점검
뉴스종합| 2018-08-27 11:18

-북천 코스모스ㆍ메밀꽃축제장ㆍ옥종 편백휴양림 조성지 등 둘러봐

[헤럴드경제(하동)=윤정희 기자] 지난 휴일 하동지역에 13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진 가운데 윤상기 하동군수가 내달 열릴 북천 코스모스ㆍ메밀꽃축제장과 옥종 편백휴양림 조성지 등 집중호우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대대적인 현장점검을 벌였다.

하동군은 윤 군수가 관계부서 관계자와 북천 코스모스ㆍ메밀꽃 축제장 등을 찾아 축제 준비사항과 포장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하고 문제점에 대한 개선ㆍ보완을 지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윤 군수는 축제장 포장을 둘러보면서 코스모스ㆍ메밀꽃 개화시점, 희귀박 터널 작물관리, 호박 축제장 개최 장소, 탐방로 황토포장, 주차장 정비, 직전 소류지 주변 정비, 집중호우에 따른 침수피해 예방 등 축제 준비 전반에 대해 꼼꼼히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윤 군수는 여러가지 시설 설치도 중요하지만 기본이 되는 꽃밭 관리에 중점을 두고 코스모스 보식, 포장내 잡초제거, 배수로 정비 등으로 남은 기간 동안 전체 포장에 대해 관리를 잘해 줄 것을 당부했다.

‘청자빛 북천하늘! 억만송이 꽃향기’를 슬로건으로 한 이번 축제는 9월21일∼10월7일까지 17일간 북천면 직전마을 42만㎡의 들판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개최된다.

윤 군수는 이어 옥종면 위태리 일원 편백 휴양림 조성 현장을 찾아 사업현황과 추진에 따른 사업내용을 살펴보고 필요한 내용을 점검했다. 점검단은 임도 2km와 편백 숲길 2km을 직접 걸으면서 최관용 산림녹지과장을 비롯한 관계자 등에게 차질없는 사업추진을 당부하며 집중호우에 따른 피해예방과 함께 편백나무 관리, 자연물을 이용한 산책로 조성, 덩굴류 제거 등을 주문했다.

윤 군수를 비롯한 관계 공무원은 이들 현장 외에도 호우에 대비해 북방배수장 가동현황, 하동호 저수율 현황, 회남재 급경사지 및 공사현장, 한산사 축대 및 악양천 수위, 화개장터 둔치 주차장, 녹차박물관 화개천 수위 등에 대한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화개ㆍ청암면 일원의 지리산 계곡과 평사리 야영장 등에서 야영하는 피서객의 철수를 주문하는 등 집중 호우에 대비했다.

한편, 하동에서는 호우특보가 내려진 지난 26일 옥종면과 악양면에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하루 동안 군내 평균 130.4㎜의 집중호우가 내렸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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