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한국인 상대 ‘필로폰전쟁’?…중국인, 3만3000명 동시 투약분 국내유통 시도
뉴스종합| 2018-08-27 14:16
홍콩에서 입국한 20대 중국인인 시가 33억 원에 해당하는 필로폰 1㎏을 국내 유통업자에게 전달하려한 혐의로 구속됐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경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27일 3만3000여명이 동시에 투약할 수 있는 시가 33억 원 상당의 필로폰을 국내 유통하려 한 혐의(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로 중국인 A(21)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28일 홍콩에서 입국한 뒤 서울 명동에서 20대 외국인 여성으로부터 필로폰 1㎏을 넘겨받아 국내 유통업자에게 전달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 씨는 입국 사흘 뒤인 31일 서울 명동 한 옷가게에서 외국인 여성으로부터 필로폰을 건네받은 뒤 강남의 한 호텔 커피숍에서 국내 유통업자를 기다리다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현장에서 필로폰 1㎏을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대량의 필로폰을 국내에 유통하려는 중국 조직이 있다는 정보를 받아 수사에 나섰다”며 “외국인 여성과 홍콩 현지 공범 등을 추적하고 있다”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