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특검 “김정숙 여사 ‘경인선 의혹’ 불법행위 없다”
뉴스종합| 2018-08-27 17:02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허익범(59·사법연수원 13기) 특별검사팀이 드루킹이 운영한 인터넷 카페인 ‘경제적 공진화 모임(경공모)’의 자금 출처와 김경수 경남도지사에 대한 불법자금 수수 의혹, 김정숙 여사의 ‘경인선’ 발언 등에 대해 모두 불법 행위가 없다고 판단했다.

허익범 특검은 27일 서울 서초구 특검사무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자 부인(김 여사)과 경인선 관련해 후보자 부인이 ‘경인선 가야한다’는 내용의 동영상 있어 확인했으나 당시 경인선 회원들과 인사하고 사진을 찍은 것만 확인되고 불법 사실은 확인할 수 없었다”고 발표했다.

드루킹 김모씨(49) 일당이 만든 경인선(경제도사람이먼저다)은 지난 민주당 대선 후보 경선 당시 문재인 후보를 지지하는 오프라인 조직이다.

김 여사는 지난해 4월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 경선 투표일에 참석해 지지자들을 찾아 인사하면서 지지그룹 중 하나인 경인선과 관련해 “경인선도 가야지. 경인선에 가자”고 말했다.

이같은 내용을 담은 동영상이 확산되면서 김 여사가 경인선과 드루킹, 경공모의 불법활동에 대해 알고 있었다는 의혹이 확산된 바 있다.

이에 대해 특검팀은 “경인선은 경공모가 주축으로 조직한 외부 선거운동 조직으로 경선장에서 (문재인)대선후보를 지지하는 경선운동을 활발히 진행했다”면서도 “(문재인)후보의 배우자(김 여사)가 지지그룹인 경인선 회원들과 인사를 하고 같이 사진을 찍은 사실만 확인되나 이 사실만으로는 불법행위라고 보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