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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유성 해외출장’ 의혹…김무성·정병국 의원 檢 피고발
뉴스종합| 2018-08-28 13:23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아프리카에서 사파리 관광을 했다는 의혹을 받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된 김무성, 정병국 의원 [사진제공=연합뉴스]

[헤럴드경제=이슈섹션] 피감기관의 지원을 받아 외유성 해외출장을 갔다는 의혹을 받는 현직 국회의원들이 검찰에 추가로 고발됐다.

민생경제연구소(공동소장 안진걸·임세은)는 피감기관의 지원으로 아프리카에서 사파리 관광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자유한국당 김무성·정병국 의원을 서울남부지검에 고발했다고 28일 밝혔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회 외교통상위원회 소속으로 코이카로부터 총 4천800만원을 지원받아 9박11일 일정으로 케냐와 탄자니아, 에티오피아 등 3개 나라를 여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이던 정 의원도 출장 나흘째부터 합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민생경제연구소는 지난 4월에도 외유성 해외출장 의혹을 받는 김성태·이완영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과 뇌물 혐의 등으로 검찰에 고발한 바 있다.

안 소장은 “국민권익위원회가 피감기관 지원을 받아 외유를 간 것으로 김영란법 위반 소지가 있다며 국회에 정식으로 통보한 38명의 현직 국회의원에 대해서도 추가로 고발할 예정”이라며 “철저한 수사를 요구해 진상을 밝혀낼 것”이라고 말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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