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지난 23일 오후 8시쯤, 라오스 남동부 아타프주에 있는 세피안-세남노이댐의 보조댐이 붕괴하면서 50억㎥ 물이 인근 아야태, 힌라드, 마이, 타셍찬, 타힌, 사몽 등 6개 마을을 덮쳤다. 이 사고로 약 1,300가구가 물에 잠겼고 6,600명 이상의 이재민이 발생하였다.
이에 W재단은 라오스 세피안-세남노이 댐 사고 이재민을 위해 10억 원 상당의 구호물품 (의류, 의약품 등)을 지원한다.
구호물품 전달식에는 W재단의 홍경근 총재와 라오스 기획재정부의 Dr.Atsaphanthong Siphandon 1차관이 참석하였다.
구호물품으로는 아웃도어 브랜드 블랙야크와 사회복지법인 블랙야크 강태선나눔재단이 지원한 의류와 신발을, 라오스 정부와 논의하여 현장에서 필요한 의약품을 구호물품으로 구성했다.
W재단은 2012년부터 세계 각국의 정부기관, 기업, 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자연보전 프로젝트(HOOXI 캠페인)와 기후 난민 구호사업을 펼치고 있는 국제환경보전기관이다.
HOOXI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은 그동안 기업, 기관에 국한돼 온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전 국민으로 확대하는 플랫폼을 만들고, 이곳을 통해 국민이 감축한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환산하여 국민에게 다시 돌려주자는 취지의 캠페인으로, 임종성 의원과 공동주최하여 국회의원회관에서 지난해 12월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 선포식’ 및 올해 4월 ‘대국민온실가스감축운동 위원회 발대식’을 통해 활동을 본격화한 바 있다.
현재 HOOXI 자연보전 캠페인에는 윤일상 작곡가, 에일리, 김종국, 전현무, 김유정, 정글의 법칙 김진호PD, 인피니트, 강남, 에디킴, 김태우, 최강창민(동방신기), 시원, 동해(슈퍼주니어), 백성현, 권혁수, 울랄라세션, 심형탁, 서문탁, 이루, 유인영, 조PD, 아이오아이(I.O.I.), 한고은, 장혁, 알베르토 몬디, 리디아 고 등 200여 명의 유명인사들이 참여하고 있다.
윤병찬기자/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