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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효과?…모어댄 가방, 제주공항 면세점서 대박났다
엔터테인먼트| 2018-09-04 13:59
제주국제공항 JDC 면세점에 입점한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컨티뉴’ 브랜드. [사진=SK그룹]

-SK지원 사회적기업 재활용 가죽가방…입점 한달 매출 5천만원 돌파
-리더 RM 구입 백팩 오픈 당일 완판…부총리·장관도 구매 ‘착한 득템’

[헤럴드경제=이슈섹션]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사회적기업 모어댄의 재활용 가죽 가방 ‘컨티뉴’(CONTINEW)가 제주국제공항 JDC 면세점 입점 이후 ‘대박’을 터트리고 있다.

4일 SK그룹 등에 따르면 컨티뉴는 지난달 10일 JDC 면세점에서 처음 판매되기 시작한 이후 큰 인기를 끌면서 한 달도 안 돼 매출 5천만원을 넘어섰다.

오픈 당일에는 오전에 대부분 제품이 동났으며, 특히 최근 ‘빌보드 200’에서 두번째 1위에 오른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리더인 RM이 구입한 백팩은 오전 11시에 완판됐다.

JDC 면세점의 컨티뉴 매장에는 현지 주민 6명이 직원으로 채용돼 일자리 창출 효과도 거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SK그룹 관계자는 “사회적기업이 입점하자마자 ‘대박’ 행진을 이어가면서 면세점을 관리하는 JDC 면세사업단도 크게 반기고 있다”면서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이 사회적기업을 이해하고 착한 소비에 동참할 수 있는 장이 마련됐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앞서 모어댄의 컨티뉴 가방은 지난 3월 김동연 부총리가 산 데 이어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도 구매 사실을 공개하면서 화제가 됐다.

자동차 가죽 시트, 안전벨트, 에어백 등을 재활용해서 만든 이 가방은 BTS 리더인 RM과 레드벨벳의 멤버 웬디·예리 등이 착용하면서 ‘착한 소비 아이템’으로 알려지며 유명해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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