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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연주 때 일어나지 않은 필리핀 국민은 체포?
뉴스종합| 2018-09-07 17:24
[헤럴드경제] 필리핀 경찰이 영화관에서 국가가 연주될 때 자리에 앉아 있었던 관객 34명을 체포해 논란이다. 



7일 GMA뉴스 등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필리핀 경찰은 지난 5일 오후 북부 바탕가스 주의 한 도시 영화관에서 관객 34명을 체포했다. 이들의 혐의는 엉뚱하게도 국가가 연주될 때 일어나지 않았다는 것.

관련 법에 따라 필리핀 국민은 어디에서든 국가가 연주될 때 일어나서 국기를 향하거나 국가가 연주되는 곳을 향해야 한다. 이를 어기면 2만 페소(약 42만원) 이하의 벌금, 1년 이하 징역에 처한다.

적발된 관객은 영화 상영에 앞서 국가가 연주되는 동안 자리에 앉아서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보내거나 음식을 먹었고, 포옹하다가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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