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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ㆍ원희룡, 광역단체장 1ㆍ2위 유지…권영진, 톱3 진입
뉴스종합| 2018-09-10 09:30
-리얼미터 8월 월간 광역자치단체장 평가
-박원순, 송철호, 오거돈, 이재명은 부정 평가 우세
-주민생활 만족도에서는 제주, 전남, 경기 순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전국 17개 광역단체장을 대상으로 한 도정수행을 얼마나 잘하는지에 대한 직무수행 지지도 조사에서, 김영록 전남지사에 대한 긍정평가(‘잘한다’)가 지난달에 이어 1위를 기록했 다. 이어 원희룡 제주지사는 2위를 유지했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3위에 올라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8월 31일~9월 2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1만7000명(광역 시도별 1000명)에게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김영록 전남지사는 7월 대비 2.2%포인트 내린 59.6%를 기록했다. 원희룡 제주지사는 2.4%포인트 내린 58.7%로 2위를 유지했고, 권영진 대구시장은 0.4%포인트 소폭 오른 55.8%로 3위를 차지했다.

다음으로 이철우 경북지사(55.4%)가 4위, 이춘희 세종시장(55.2%)이 5위, 송하진 전북지사(54.3%)가 6위, 최문순 강원지가(54.0%)가 7위, 이시종 충북지사(53.6%)가 8위, 이용섭 광주시장(47.6%)이 9위, 박원순 서울시장(45.6%)이 10위를 기록했다.

11위 양승조 충남지사(42.7%), 12위 김경수 경남지사(41.0%), 13위 송철호 울산시장(37.8%), 14위 허태정 대전시장(37.5%)으로 나타났고, 15위 이하 하위권 순위를 보면 15위 오거돈 부산시장(36.0%), 16위 이재명 경기지사(34.8%), 17위 박남춘 인천시장(33.0%)으로 조사됐다.

[출처=리얼미터]

한편 이재명 경기지사(긍정 34.8% vs 부정 47.9%), 오거돈 부산시장(긍정 36.0% vs 부정 37.2%), 송철호 울산시장(긍정 37.8% vs 부정 38.9%), 박원순 서울시장(긍정 45.6% vs 부정 46.6%)은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8월 조사에서 전국 광역단체장 긍정평가는 47.2%를 기록해 7월(47.6%) 대비 0.4%포인트 내린 반면, 부정평가는 32.9%로 7월(30.2%)보다 2.7%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주민생활 만족도 평가에서는 제주특별자치도가 1.3%포인트 오른 60.5%의 만족도로 지난달 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만족도를 기록했다. 이어 전라남도가 1.3%포인트 오른 57.5%로 2위를 유지했고, 경기도가 1.0%포인트 오른 55.0%로 지난달 4위에서 한 계단 상승해 톱3에 올랐다.

세종(54.9%)이 4위, 강원(52.2%)이 5위, 충북(52.1%)이 6위, 대전(51.9%)이 7위, 충남(50.8%)이 8위, 광주(50.4%)가 9위, 서울(48.9%)이 10위를 기록했다. 다음으로 11위 대구(46.7%), 12위 경북(46.4%), 13위 인천(44.5%), 14위 경남(44.2%), 15위 전북(43.9%), 16위 울산(40.1%), 17위 부산(39.8%)으로 조사됐다.

한편, ‘불만족한다’는 부정평가가 가장 높은 지역은 울산(51.2%)으로 조사됐고, 이어 전북과 부산이 각각 50.5%, 48.1%로 뒤를 이었다.

이번 8월 조사에서 전국 광역 시도 주민생활 만족도는 49.4%로 7월(49.6%) 대비 0.2%포인트 내린 반면, 불만족도는 41.8%로 7월(40.3%)보다 1.5%포인트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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