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LIG넥스원, 방산展서 공격드론·근력증강로봇 선보인다
뉴스종합| 2018-09-10 10:45

‘대한민국 방위산업전’ 참가…미래전장 통합솔루션 전시

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근력증강로봇, 수직이착륙 무인기 등 미래전장용 무기체계를 선보인다.

10일 이 회사에 따르면, 12∼16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대한민국 방위산업전(Defence Expo Korea 2018)’에 미래전장용 통합솔루션으로 참가한다.

LIG넥스원은 우리 군이 추진하고 있는 워리어 플랫폼, 드론봇 전투단 등 ‘5대 게임체인저’에 최적화된 핵심기술을 소개한다. 미래기술·유도무기·감시정찰·통신·드론봇 등을 주제로 전시장을 구성할 계획이다.

육군 드론봇 전투체계의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목표로 민군기술협력 과제로 개발 중인 다목적 무인헬기와 수직이착륙 무인기를 활용한 공격드론을 비롯해 미래형 보병체계의 핵심기술로 평가받는 근력증강로봇 등 무인·로봇제품군을 전시한다.

또 수출 전략제품군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2.75인치 유도로켓 ‘비궁’, 중거리 보병용 유도무기 ‘현궁’ 등 유도무기를 비롯해 대포병탐지레이더-II, 국지방공레이더 등 감시정찰장비와 수출형 SDR(Software Defined Radio) 무전기 등의 통신장비 등도 소개한다. 보안성과 성능이 향상된 최신형 피아식별장비(IFF) 모드(Mode)-5도 전시한다.

LIG넥스원 김지찬 대표는 “종합 방산업체로서 기술역량과 미래 및 현대전에 최적화된 통합솔루션을 국내외 고객 및 시민들에게 선보인다. 대한민국 첨단 무기체계의 수출기반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KAMD(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의 핵심전력인 ‘철매-II 성능개량’이 본격 양산에 들어간다.

한편 LIG넥스원은 지난 7일 방위사업청과 ‘철매-II’<사진> 성능개량 양산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액은 4390억원으로 2023년까지 양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철매-II 성능개량은 탄도탄 및 항공기 공격에 대응하기 위한 중거리·중고도 요격체계로 사드(THAAD),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L-SAM), 패트리엇 등과 4중 방어망을 이루는 KAMD의 핵심 무기체계다. 2012년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관으로 개발이 시작, 다수의 시험발사에서 100% 명중률을 기록하며 2017년 6월 전투용 적합 판정을 받았다.

조문술 기자/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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