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숨바꼭질’ 영상 캡처] |
네티즌들이 지적한 논란의 장면은 MBC 드라마 ‘숨바꼭질’ 속 한 장면으로 여주인공 민채린(이유리)이 누군가를 만나 따지기 위해 목욕탕 남탕으로 쳐들어간다는 내용이다.
이 장면에서 이유리는 옷을 모두 입은 채 였지만 갑작스런 여성의 등장에 남탕에 있던 고객들은 알몸으로 허둥지둥 자리를 피했고, 도망치는 남성의 알몸은 모자이크로 표현됐다.
네티즌들은 이 장면이 지상파 주말 드라마로 방송되기에는 선정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남성의 알몸을 모자이크해 내보내 성희롱을 했을 뿐 아니라 범죄를 미화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다.
네티즌들은 “남자 인권 어디갔냐” “여탕이었으면 PD 고소당하고 작가 짤리고 난리났음” “예전에 영화에서도 이런 장면이 있긴 했다.
지금 그 영화 나왔다면 난리났겠지” “반대 상황 꼭 한번 보고 싶다” “이게 요즘 찍을 수 있는 장면이냐?” “남녀평등 오진다” “이제야 이런 글이 올라온게 더 놀랍다.
그 시간에 ‘미션’ 보는 사람이 많아 묻힌 듯” “실제로 남자가 했으면 실형감 아닌가” “안하무인 범죄자를 걸크러쉬로 표현한 장면” “역상황이었으면 드라마 폐지각” “당당한 모습 보기 좋네요. 나도 이제 여탕을 내 집 드나들듯이…” “여자 앞에서 알몸 보여준 남자가 오히려 징역 형 받는 것 아니냐?” 등의 댓글을 달며 분노의 목소리를 높였다.
한편, <숨바꼭질>은 토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되는 48부작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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