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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총리 “포옹ㆍ카퍼레이드, 생애에 남을 강렬한 기억”
뉴스종합| 2018-09-19 15:58
이낙연 국무총리가 19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통 제18기 해외지역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민주평통 제18기 해외지역회의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이낙연 국무총리는 19일 평양정상회담과 관련 “어제는 포옹과 카퍼레이드가 생애에 남을 만한 강렬한 기억이 될 수 있었다면 오늘은 좀 더 이성적으로 생각해야 하는 그런 기억될 만한 시간”이라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서울 그랜드워커힐호텔에서 열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제18기 해외지역회의 개회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일본 427명, 중국 327명, 아세안 620명, 유럽 455명 등 총 23개 협의회 소속 자문위원 1800여명이 참가했다.

이 총리는 “어제도 역사적인 날이었지만 오늘 또한 역사적인 날”이라며 “(평양공동선언 발표가) 여러분의 모국방문 일정 중 가장 감격스러운 순간 중의 하나가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또 이 총리는 “동포들이 사는 나라와 대한민국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도록 노력하고,동포들이 ‘나는 한국 사람입니다(I’m from Korea)‘라고 당당하게 말할 수 있도록 나라다운 나라를 만드는 것을 정부의 기본적 의무로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총리는 최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를 방문했던 경험 등을 소개하면서 신흥시장(이머징마켓)의 중요성에 주목했다.

이 총리는 “새롭게 커갈 시장이 어디고, 외교·안보상으로도 4강을 보완할 그 지역은어디인가. (그러한 지역을) 신남방정책, 신북방정책 이렇게 표현해서 한 것”이라며 “신북방정책의 핵심은 러시아, 그중에서도 극동지역이 될 거고 신남방정책은 아세안이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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