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부, 강원 정선 등 5개 코스 선정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 공사는 강원 정선 등 가을 나들이철을 맞아 ‘10월에 가기 좋은 농촌여행 코스 5곳’을 20일 선정했다.

이번 농촌여행코스는 완연한 가을을 즐기기 좋은 여행지로 이뤄져 있으며, 지역별 5개 코스로 구성됐다. 이들 코스는 정선 가을 여행, 대전 대청호의 가을, 전남 고흥 체험 여행, 섬진강 변 구례 한 바퀴, 울산에서 가을 즐기기 등이다.

정선 가을여행의 경우, 정선 레일바이크와 아리랑시장, 덕우리마을, 화암동굴, 민둥산 ‘억새꽃 축제’ 등으로 구성된 코스다. 또 대전 대청호 코스는 추동 습지공원에서 시작, 슬픈연가 촬영지(대청호 오백리길 도보코스 4구간), 찬샘마을, 세천막걸리로 이어진다. 전남 고흥 체험여행은 능가사, 마복산목재문화체험장, 생태농원 소향, 고흥엔(농촌교육농장) 등으로 체험거리가 풍부한 코스다.

섬진강 구례 한바퀴는 노고단(등산로입구), 구례자연드림파크, 화엄사, 곡성섬진강천문대, 오섬권역마을, 사성암, 한국압화박물관 등으로 1박2일 코스다. 울산 코스는 간절곶, 대왕암 공원, 슬도 트레킹, 소호마을(숙박ㆍ농촌체험), 억새바람길 영남알프스 트레킹 등으로 은빛 억새와 파도를 만끽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농촌여행 활성화와 더불어 잘 알려지지 않은 전국의 관광지를 발굴하고자 국민이 직접 참여하는 공모 방식으로 농촌여행코스를 개발했다. 선정 코스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농촌관광 포털 ‘농촌여행, 웰촌’(www.welchon.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농식품부는 우리나라 농촌여행에 관심이 있는 여행객들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매월 우수 농촌관광자원 및 주변의 다양한 관광자원(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을 포함한 농촌여행코스를 지속적으로 개발ㆍ제공할 계획이다.

최봉순 농식품부 농촌산업과장은 “선정된 코스에서 은빛 억새물결이 장관인 억새꽃밭, 가을바다를 감상할 수 있는 해변공원 트레킹, 드라마 촬영지 호숫가 산책 등 선선한 가을 날씨를 한껏 느낄 수 있다”면서 “또 감 따기, 벼베기, 메뚜기잡기, 유자청 만들기, 섬진강 자전거길 탐방 등 가을철 농촌의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