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지정돼 사업이 진행중인 택지지구 사업속도 빨라 관심 높아…
-용인경전철 ‘시청ㆍ용인대역’ 역세권 단지인 ‘센텀스카이’ 매력적

정부는 서울 집값상승의 대안책으로 신규 택지지구를 지정하고 연내 3기 신도시 발표를 앞두고 있지만 실제 분양 및 입주까지는 시간차가 생길 것으로 보여, 신규 아파트가 대규모로 들어서는 기 지정 택지지구들이 재조명 되고 있다. 특히 서울권과 연결되는 곳의 관심이 높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 중 일부를 제외하고는 서울 집값에 큰 영향을 주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와 함께 실제 토지보상 등과 같은 실무적인 문제가 남아있기 때문에 공급대책을 통해 시장안정화를 시키기는 어렵다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이미 사업이 진행중인 대규모 택지지구ㆍ신도시로 눈길이 가는 것이 당연하다는 분위기다. 교통망 확충을 통해 서울권과의 물리적 거리가 좁혀질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 더욱 주목 받고 있다. 특히, 연내 개통 예정이거나 착공소식이 들려오는 곳의 경우 계단식 상승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아, 실수요자 및 투자수요가 함께 몰리고 있다.

올해 착공 소식이 들려오는 곳인 GTX-A 노선의 경우 광역철도망 중 첫 삽을 뜨는 곳으로 기대감이 높다. 서울 강북의 중심인 서울역과 강남의 중심인 삼성역 일대를 관통하는 노선으로 북쪽으로는 킨텍스ㆍ파주, 남쪽으로는 용인ㆍ동탄을 잇는 구간으로 해당라인에 위치한 수도권 외곽지역의 가격상승세가 가파르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나 A노선의 경우, 국토부장관이 국회 현안보고에서 사업의 중요성을 강조했기 때문에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해당 노선은 지난 4월 신한은행 컨소시엄을 우선협상 대상자로 선정했고, 올해 말 착공, 2021년 말 완공될 예정이다.

GTX-A노선과 함께 추가적인 교통호재를 품은 ‘용인시’ 집값은 꿈틀대고 있다. 용인 도심과 광교신도시를 잇는 용인경전철 연장계획이 발표되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용인 경전철 역세권 택지지구인 용인 역삼지구, 역북지구 일대 단지들이 일제히 수 천 만원의 상승세 보이고 있다.

이 중 역삼지구는 용인시 단일 사업지구로는 최대 규모를 나타내며 용인행정타운을 품은 도시개발사업지다. 그 중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가 수혜단지로 뽑히는데, 대 단지이면서 초고층으로 공급돼 지역 내 랜드마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또한 주변시세의 약 70~80% 수준인 3.3㎡당 800만원대로 공급하고 있어 가격경쟁력까지 갖췄다.

서희건설이 시공하는 이 단지는 지하 4층, 지상 46층, 아파트 11개동 총 2981세대, 오피스텔 258실로 구성돼 약 3000여 가구 규모다. 전용면적 49㎡ 497세대, 59㎡ 1035세대, 71㎡ 725세대, 84㎡ 724세대로 중소형 면적이 주를 이루며, 전 세대 남향 위주로 배치하고 최근 인기를 모으고 있는 테라스 세대도 일부 공급된다.

대 단지라는 점에서 다양한 커뮤니티시설과 이 단지만의 특별한 서비스가 제공된다. 용인시 최초로 사물인터넷(IoT)를 도입하여 지능형 스마트홈네트워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역삼지구 내 유일하게 4개 레인 풀장 및 유아용 풀장을 갖춘 실내 수영장, 사우나 등이 운영될 예정이다.

주거환경도 좋다. 최근 준공을 완료한 용인시민체육공원을 비롯해 용인중앙공원과 근린공원이 근접하고 역북2공원도 조성될 예정으로 녹지가 풍부한 편이다. 또 단지 주변에 금학천과 석성산, 부아산 등이 있어 친환경적인 주거환경도 갖췄다.

단지 인근에 서룡초, 역북초, 용신중, 용인고, 용인대, 명지대, 경희대 등의 학교가 위치해 있고, 택지지구 주변으로 초중고가 신설될 예정으로 자녀를 위한 교육여건도 우수하다.

또한 편의시설도 다양하게 배치돼 있다. 용인시청, 보건소, 교육청, 세무서, 우체국, 경찰서 등과 같은 행정기관이 밀집돼 있고, 육아종합지원센터, 문화예술원, 노인복지회관 등 복지관련 혜택도 근거리에서 누릴 수 있다.

여기에 가격적인 메리트도 상당하다. 주변아파트 시세보다 저렴한 금액으로 공급한다. 인접지역 가격 선도단지의 매매가격이 3.3㎡당 1100만원대를 나타내는 가운데 위 단지는 약 70~80% 수준인 800만원대로 공급한다.

‘용인행정타운 센텀스카이’ 관련 자세한 문의는 유림동 주택홍보관을 방문하면 상담이 가능하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