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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가 “SK머티리얼즈 3분기 호실적 전망…매수 추천”
뉴스종합| 2018-10-10 09:39
[헤럴드경제= 박영훈 기자] 증권가에서 SK머티리얼즈에 대한 매수 추천이 잇따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10일 SK머티리얼즈가 3분기에 호실적을 발표할 전망이라며 ‘매수’ 의견과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유종우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은 518억원으로 작년 같은 분기보다 29% 증가할 전망”이라며 “메모리 업황 둔화가 나타나고 있지만 SK하이닉스의 신공장이 가동하면서 SK머티리얼즈 자회사의 실적 개선이 내년까지 계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유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1084억원으로 상반기보다 45%증가하고 연간 기준으로도 연결 영업이익이 1830억원으로 전망돼 작년보다 24% 증가할 것”이라며 “반도체 제조 등에 필수적인 삼불화질소(NF3) 물량이 늘면서 자회사의 실적 개선 폭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하나금융투자도 SK머티리얼즈에 대해 올해부터 분기별 영업이익이 계단식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며, 제품 다변화에 따른 신사업 진출도 기대된다고 진단했다. 목표가를 종전 22만원에서 23만원으로 상향 조정했으며, 투자의견 매수 를 유지했다.

김경민 연구원은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용 가스 수요가 증가하고 전구체 출하가 늘어나면서 올해부터 분기 영업이익이 계단식으로 성장할 전망”이라며 “SK머티리얼즈가 SK그룹으로 인수된 이후 10개 미만에 불과하던 제품이 30여종까지 늘어났다. 자회사와 합작사를 통해 산업가스 및 전구체 사업에 진출했으며, 추가적으로 식각용 케미칼 및 노광용 소재 사업에 진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하나금융투자는 SK머티리얼즈의 내년 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대비 각각 18%, 25% 증가한 7879억원, 2191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par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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