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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생코스닥] 한솔시큐어, 생체 인증 기술 보유…모바일 보안인증 솔루션 사업 박차
뉴스종합| 2018-10-12 09:38

- “모바일 보안인증 솔루션 사업이 크게 확대될 것”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디지털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한솔시큐어(대표이사 박상진)가 생체 인증 국제 표준인 파이도(FIDO) 기반의 보안인증 솔루션의 국내 독점 공급을 위하여 추진 중인 모바일 보안인증 사업을 확대한다.

12일 한솔시큐어는 독일 G+D(Giesecke & Devrien Mobile Security)의 지문, 안면, 홍채 인식을 통한 생체인증솔루션(Mobile Authentication Suite, 이하 MAS), 화상 및 전화통화를 통한 비대면인증 솔루션(Secure Remote identification, 이하 SRI) 등 보안인증 솔루션에 대한 본격적인 공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디지털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독일 G+D는 한솔시큐어의 2대 주주로 국내 디지털 보안솔루션 사업을 협업 중이다. 한솔시큐어는 독일 G+D의 보안솔루션을 국내 독점 공급하며 아시아 시장에서도 모바일 보안인증솔루션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4월 다날 미국법인에 3백만 달러 규모의 전략적 투자를 진행했다.

MAS는 지문 인식을 넘어 홍채, 안면, 정맥 등 생체 정보를 활용한 편리하고 안전한 인증 서비스다. FIDO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해 ID, 비밀번호 없이 생체 정보로 온라인에서 사용자 인증 시스템을 구현할 수 있다. 사용자 고유의 신체정보를 활용하기 때문에 인증 방식 위조가 불가능하며 별도의 인증서 보관 및 타이핑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없다.

SRI는 스마트폰을 통해 본인을 인증할 수 있는 비대면 인증 솔루션으로 신분증 데이터 판독 및 사진 대조, 단계별 보안 기능을 제공한다. 인터넷 전문은행 등 금융권을 중심으로 비대면 거래 채널이 다변화됨에 따라 모바일 기기를 통한 비대면 인증 및 금융거래가 확산돼 관련 보안인증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높다.

한솔시큐어 관계자는 “생체 인증, 비대면 인증 등 금융 부문의 보안인증 시장이 크게 성장하고 있다”며 “특히 생체 기반 인증 솔루션의 성장성이 두드러지고 관련 솔루션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어 진행 중인 모바일 보안인증 솔루션 사업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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