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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급락…美-中 정상회담 기대감
뉴스종합| 2018-10-12 09:51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1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급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루만에 급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2일 오전 9시 41분 현재 전 거래일 종가보다 9.70원 하락한 1134.7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7.9원 떨어진 1136.5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11일(현지시간) 미 CNBC 방송에 출연해 아르헨티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에 미-중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중 간 무역전쟁이 해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란 기대감이 시장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미 증시가 여전히 하락하는 등 글로벌 주식시장의 불안이 지속되면서 금융시장 전문가들도 환율의 방향성 예측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있다.

전승지 삼성선물 연구원은 “미국 국채금리가 하락했고 위안화 환율 상승세도 잦아들고 있어 급등 분위기는 진정되는 모습”이라고 하면서도 “미국 증시가 추가로 하락하는 등 시장의 공포는 여전하다”라고 말했다.

김현진 NH선물 연구원은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31~1138원 사이에서 등락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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