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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종 bhc 회장 “신선육 가격 인하 적극 검토”
뉴스종합| 2018-10-15 19:17
<사진>15일 정무위원회의 공정거래위원회 등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한 박현종 bhc 회장 [제공=연합뉴스]


-공정위 국감 출석…광고비 떠넘기기 의혹 등 해명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박현종 bhc 회장이 15일 공정거래위원회 국정감사에 참석해 “신선육 가격 인하를 포함해 bhc가맹점주와의 상생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전해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공정위 국정감사에서 “bhc는 다른 회사에 비해 신선육 가격이 높은 데다 점주들로부터 받은 광고비와 본사가 쓴 광고비가 비슷하다”며 “점주들에게 받은 돈으로 광고비를 충당하는 것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박 회장은 “광고비 부분은 오해가 있다”면서 “400원을 수취했지만 실질적으로는 신선육 가격에서 400원을 낮췄기 때문에 결국 광고비는 명목상이다”고 해명했다.

신선육 가격을 내릴 계획이 있냐는 질의에는 “당장 하겠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앞서 bhc 본사는 국정감사를 앞두고 전 의원실에 상생협약을 약속하는 문서를 제출하기도 했다. 이 문서에는 매월 첫째주 월요일 가맹점협의회와의 대화 정례화와 이슈 발생 시 수시 설명회를 개최하는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에 오는 17일로 예정된 bhc 본사와 가맹점주와의 만남에서 양측 협의에 진전이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앞서 bhc 가맹점주들은 본사에 10가지 상생협약안을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으나 협의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가맹점주협의회 측은 협의가 원만하게 진행되지 않을 경우 구매협동조합을 설립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ham@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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