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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27일 서울 북촌 일대서 ‘북촌의 날’ 행사
뉴스종합| 2018-10-18 07:23
서울시 ‘북촌의 날’ 행사 포스터. [제공=서울시]
-‘색다른 공공한옥’ 주제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와 서울디자인재단은 26~27일 종로구 계동 북촌한옥마을에서 북촌의 가치를 소개하는 ‘북촌의 날’ 행사를 연다고 18일 밝혔다.

올해 5회차를 맞는 이 행사는 ‘북촌의 날, 색다른 공공한옥’을 주제로 한다. ‘솜씨있는 오방색’, ‘기와지붕이 맞닿는 하늘색’, ‘햇빛 짙게 드리운 툇마루색’, ‘바람에 살랑대는 풍경소리색’ 등 4개 테마에 맞는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솜씨 있는 오방색은 공방 형식 공공한옥에서 진행되는 체험ㆍ여행ㆍ전시 프로그램으로 전통문화 가치와 매력을 나누는 장이다. 공예품 만들기, 여행작가와 공방장인이 진행하는 공공한옥 해설, 주제별 공공한옥 전시 등이 마련된다.

기와지붕이 맞닿는 하늘색은 한옥의 과거, 현재를 담고 있는 북촌지역 내 한옥을 찾는 프로그램이다. 살아있는 북촌 역사와 문하 가치를 공유하는 시간여행이 테마다. 문화해설사와 윤보선가와 계동 배렴가옥 등을 둘러볼 수 있다.

햇빛 짙게 드리운 툇마루색은 주민과 방문객이 어울리는 공공마당 프로그램으로 서당수업ㆍ다도 체험, 한옥모형 조립 등 활동이 기다린다. 바람이 살랑대는 풍경소리색은 한옥에서 즐기는 음악회 프로그램이다. 창작판소리꾼 정지혜, 전통국악ㆍ현대음악을 접목하는 기타듀오 비토가 북촌 정취를 연주한다.

행사는 사전예약이 가능한 사전접수 프로그램, 현장에서 참여가능한 현장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한옥포털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류훈 시 주택건축국장은 “북촌은 유서 깊은 한옥주거지로, 주민과 방문객이 함께 마을 문화와 공동체 가치를 공유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서울을 대표하는 마을 문화행사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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