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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국감]서울 자치구 25곳 중 5곳은 ‘축구장’ 없다
뉴스종합| 2018-10-18 15:29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축구장을 보유하지 않은 곳은 총 5곳으로 파악됐다.

바른미래당 주승용 의원은 18일 서울시 국정감사에서 문재인 정부의 주 52시간 근무시간 도입으로 국민들 사이에서 보다 나은 삶을 위한 체육활동 욕구는 지속적으로 증가했지만 체육시설 인프라는 부족하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제출한 ‘서울시 체육시설 현황’ 자료에 따르면, 종로구와 동대문구, 양천구, 영등포구, 강남구 등은 공공체육시설인 축구장이 없고, 중구나 금천구는 농구장이 단 1곳도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 서울시에서 제출한 서울시 유휴지 현황(200㎡이상)에 따르면, 국유지 145만4979㎡, 구유지 5만1976㎡, 시유지 46만3375㎡로 총 197만330㎡의 땅이 활용되고 못하고 있다. 이는 여의도 면적(2.9㎢)의 2/3 정도에 해당한다.

주승용 의원은 “문재인 정부에서는 부족한 체육시설 공급을 위해 생활밀착형 체육시설 건립을 적극 추진하고 있지만, 서울시에서는 아직까지 확충 계획을 수립하지 못하고 다음 달인 11월에야 5개년 확충계획을 완료할 예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현 정부 국정과제 중 하나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즐기는 활기찬 나라’”라며 “서울시민들이 일상생활 속에서 불편함 없이 스포츠 활동을 즐길수 있도록 유휴지 활용을 통한 체육시설 인프라 확충 등 지속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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