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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피앤비화학 여수산단에 비스페놀에이 증설
뉴스종합| 2018-10-19 09:23
문동준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와 권오봉 시장은 금호석화그룹의 설비증설과 관련한 투자협약식을 갖고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2000억 투자…20만t 추가 생산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금호석유화학 계열 금호피앤비화학이 전남 여수국가산단에 2000억원을 투자해 비스페놀에이 공장을 증설한다.

19일 여수시에 따르면 문동준 금호피앤비화학 대표이사와 권오봉 시장은 금호석화그룹의 설비증설과 관련한 투자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에 따라 금호피앤비화학은 여수산단 7130㎡ 부지에 연 20만t 규모의 비스페놀에이(BPA)를 생산하는 공장을 증설하게 된다.

전라남도의 산업단지 개발계획 변경과 여수시의 산업단지 개발사업 실시계획 승인을 거쳐 올 연말께 착공돼 2021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된다.

이번 투자가 30명의 고용창출로 이어지고, 증설기간 10만여 명의 건설인력 등 유입으로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

BPA는 가전제품, 휴대폰, 자동차 부품 등에 사용되는 폴리카보네이트 수지의 원료로 코팅과 전기절연 제품 재료로도 쓰인다.

금호피앤비화학 관계자는 “이번 투자협약을 통해 핵심 주력산업인 BPA 생산량을 연 45만t에서 65만t까지 확대해 세계적 기초소재 수요증가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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