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프
글로벌 마케팅 플랫폼, 비비럭 서비스 시작
라이프| 2018-10-19 09:45

회원이 원하는 정보나 영상을 시청하기 전에 짧은 광고를 시청하게 된다. 하지만 시청자의 기호와 관계없는 무작위 노출 방식의 잦은 광고는 집중도를 떨어뜨리며, 시청자들은 넘기기 버튼을 누르기 바쁘다. 한 번에 이목을 끌만큼 획기적 광고가 아니면 고객의 이목을 끌기 어려워 광고주의 고민은 깊어만 간다.

하지만 최근 이러한 광고주의 고민을 해결할 마케팅 플랫폼이 탄생했다. ‘비비럭코리아’(이하 비비럭)는 회원이 원하는 상품을 선택 후, 가위바위보로 결제하는 시스템을 도입하며 이전의 리워드앱과는 다른 행보를 걷고 있다. 콘텐츠 참여 전 광고를 보는 방식은 유튜브의 형식과 유사하지만, 보다 세밀한 타겟 설정과 타겟의 참여도, 몰입도를 높인 점이 두드러진다.

비비럭의 회원은 가입 시에 취미나 관심사 등을 입력하게 되는데, 이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비비럭 플랫폼에서는 프로모션별 참여자의 관심사나 취향을 분석하고, 이를 광고의 내용과 부합하여 맞춤 송출을 진행한다.

예를 들어 주부들이 관심을 가질 만한 상품 중 ‘유모차’가 선택된 프로모션에 참가하는 회원들은 이와 관련된 연관 상품을 광고로 볼 수 있다. 또한 다른 상품의 프로모션이라 하더라도 참여하고 있는 회원의 관심사나 취향을 분석하여 그에 맞는 맞춤 광고 설정이 가능하다. 또한 본인의 관심사와 관련 있는 홍보내용을 보면서 가위바위보라는 놀이를 한다는 점과, 보상의 규모가 다른 리워드 앱에 비해 크다는 점 때문에 고객들의 높은 참여도와 몰입도를 이끌어 내고 있다.

일반적인 형태의 배너나 동영상 외에도 프로모션을 통해 지급될 혜택 자체를 해당 기업의 상품으로 구성할 수 있으며, 수령자의 후기까지 작성하기 때문에 큰 부담 없이도 체험단을 구성하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한 설문조사 등의 진행도 가능하여 다양한 형태로 소비자의 관심도를 수집해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비비럭은 오픈 한 달 만에 프로모션 누적참여자수가 10만 명을 돌파했다고 업체 측은 밝혔다.


윤병찬 yoon4698@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