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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잘하고 있다’ 62%…3주째 60%대 초반 유지
뉴스종합| 2018-10-19 10:24

- 민주당ㆍ한국당 지지도 동반 상승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3주째 60%대 초반대를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북ㆍ외교 정책에서 긍정 평가가 늘었으나, 민생경제ㆍ부동산 정책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늘면서 보합세를 보였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한국갤럽이 16~18일 전국 성인 1002명에게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62%가 긍정 평가했고 27%는 부정 평가했으며 10%는 의견을 유보했다.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지난주 대비 3%포인트 하락, 부정률은 2%포인트 상승했다. 연령별 긍정ㆍ부정률은 20대 71%ㆍ19%, 30대 71%ㆍ23%, 40대 74%ㆍ21%, 50대 58%ㆍ35%, 60대이상 45%ㆍ34%다.

지지정당별 대통령 직무 긍정률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에서 89%, 정의당 지지층에서 76%로 높은 편이지만 자유한국당 지지층에서는 긍정률(14%)보다 부정률(74%)이 높았다. 바른미래당 지지층과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의 대통령 직무 긍정ㆍ부정률은 각각 39%ㆍ50%, 40%ㆍ34%로 긍정ㆍ부정률 격차가 상대적으로 크지 않았다.

대통령 직무 수행 긍정 평가자에게 그 이유를 물은 결과(622명, 자유응답) ‘북한과의 관계 개선’(33%), ‘외교 잘함’(15%), ‘대북ㆍ안보 정책’(13%), ‘최선을 다함ㆍ열심히 한다’, ‘서민 위한 노력ㆍ복지 확대’(이상 5%) 순으로 나타났다.

직무 수행 부정 평가자는 부정 평가 이유로(273명, 자유응답) ‘경제ㆍ민생 문제 해결 부족’(47%), ‘대북 관계ㆍ친북 성향’(21%), ‘일자리 문제ㆍ고용 부족’(5%), ‘부동산 정책’(4%) 등을 지적했다.


한편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 45%, 무당층 26%, 한국당 13%, 정의당 9%, 바른미래당 5%, 민주평화당 1% 순이다. 지난주와 비교하면 민주당과 한국당 지지도는 각각 2%포인트 상승했고, 바른미래당은 3%포인트, 정의당은 1%포인트 하락했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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