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예고된 PC방 살인사건…매일 1명 흉기 휴대ㆍ제공
뉴스종합| 2018-10-20 10:45


[헤럴드경제]서울시 강서구에서 PC방 직원이 흉기로 살해된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가운데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한 것으로 드러났다. 흉기를 휴대하거나 다른 사람에게 제공한 혐의로 검거되는 사람이 매일1명 이상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소병훈 의원이 공개한 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2015∼2017년 흉기를 휴대하거나 타인에게 제공해 검거된 사람은 총 1160명으로 한 해 평균 386명, 하루 평균 1.05명에 달했다.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정당한 이유 없이 범죄에 쓰일 우려가 있는 흉기를 휴대하거나 제공·알선한 사람은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는다.

소 의원은 “흉기를 갖고 있다는 것만으로 범죄자로 단정할 수는 없다”면서도 “강서구 살인사건과 같은 범죄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도록 경찰이 대책을 마련할 필요는 있다”고 주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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