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강서 PC방 살인범 김성수 조선족 아니다”…오늘 오전 얼굴 공개
뉴스종합| 2018-10-22 10:04
21일 오후 서울 강서구의 한 PC방 앞에 흉기 살인사건으로 목숨을 잃은 아르바이트생을 추모하는 공간에서 학생들이 추모 메시지를 작성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비스가 불친절하다는 이유로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김 모(30) 씨는 오는 22일부터 공주 치료감호소에서 최장 한 달간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강서 PC방 살인범에 대해 일부 누리꾼들이 제기한 조선족 의혹에 대해 경찰이 신상공개를 통해 “본인도 한국인이고 그의 부모도 한국인”이라며 조선족과 관련 없음을 밝혔다.

22일 서울 강서경찰서는 전날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열린 신상공개 심의위원회 결과를 전하면서 “김성수는 조선족과 관계없는 사람”이라고 말했다.

앞서 온라인상에서 피의자 김성수의 게임ID가 한자라는 것과 어눌한 말투 때문에 조선족이라는 루머와 함께 조선족을 혐오하는 글이 대거 쏟아졌기 때문이다. 또한 범행 수법이 잔혹한 점도 의혹을 부추겼다. 이에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 댓글에는 “피의자(김성수)가 조선족이라서 경찰과 언론이 보호하고 있다”는 ‘카더라 통신’이 활개를 치면서 가득이나 부실한 초동대응 논란에 휩싸인 경찰을 곤혹스럽게 만들었다.

한편 심신미약 주장과 관련 정신감정을 받기 위해 이날 오전 공주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동하는 김성수는 이 과정에서 얼굴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김성수는 오는 23일부터 정신감정을 받게 되며 감정 발표까지는 최대 한 달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