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
SK하이닉스,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 개최
뉴스종합| 2018-10-23 09:02
SK하이닉스가 ‘2018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KAIST 김영석 학생, 인피테크 홍진표 대표,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김진국 부사장, 연세대 권미령 학생, 연세대 장준혁 학생. [제공=SK하이닉스]

- 우수상에 KAIST 김영석 학생, 인피테크 홍진표 대표, 연세대 권미령ㆍ장준혁 학생
- 수상된 아이디어는 지식재산권 출원 및 추가 연구 필요시 SK하이닉스가 연구비 투입

[헤럴드경제=정순식 기자] SK하이닉스가 지난 22일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2018 반도체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시상식에는 SK하이닉스 미래기술연구원 담당 김진국 부사장을 비롯해 임직원, 공모전 수상자와 가족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SK하이닉스는 우수 아이디어 제안자 13명에게 상패와 총 상금 2억4000만원을 수여했다.

우수상은 메모리반도체에 로직 연산이 가능하도록 아이디어를 제안한 한국과학기술원(KAIST) 김영석 학생(석사과정)을 비롯해 인피테크 홍진표 대표, 연세대 권미령(석사과정)ㆍ장준혁 학생(석사과정)에게 돌아갔다. 장려상은 5건, 열정/패기상은 4건이 선정됐다. 이번 공모전에서 최우수상 수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번에 수상된 아이디어는 지식재산권으로 출원되고 추가 연구가 필요한 아이디어는 SK하이닉스가 연구비를 투입해 산학과제 형태로 진행될 예정이다.

실제로 지난해 공모전 수상작 중 ‘D램 소자 특성 최적화를 위한 시뮬레이션 연구’(우수상, KAIST 배학열 박사과정), ‘3D 낸드플래시 전류 향상 방안’(장려상, 서강대 최우영 교수), ‘D램 신 특성 트랜지스터 개발’(열정상, 포항공과대 오승열 석박사 통합과정)은 산학 협력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체화하는 추가적인 연구가 진행 중이다.

SK하이닉스 김진국 부사장은 “반도체의 역할이 확대되고 기술적 요구 수준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는 현 시점에서 개방형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이 메모리반도체 강국으로서 우뚝 서는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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