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책 일반
직방, 토스 배출한 청년창업사관학교…전국으로
뉴스종합| 2018-10-24 10:31
- 서울창업사관학교 시작으로 전국 17개 지역으로 확대
- 연간 1000명의 혁신적인 청년창업자 양성

[헤럴드경제=김진원 기자]국내 최초로 간편송금 서비스 ‘TOSS‘를 개발한 ㈜비바리퍼블리카, 온라인 부동산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직방, 의사출신으로 휴대용 초음파 진단기를 개발한 ㈜힐세리온의 공통점은?

청년창업가 1978명 양성, 매출액 1조5397억원, 일자리 창출 4648명 등의 우수한 성과를 내고 있는 청년창업사관학교가 경기 안산, 충남 천안 등 기존 5개소에서 서울, 대구, 제주 등 전국으로 확대된다.

24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중소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의 전국 12개 광역권역 신설 계획을 밝히고 첫 개소식을 서울 목동에서 열었다.

청년창업사관학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보유한 청년창업자의 시제품 제작, 해외진출 및 투자유치 등 사업화 전 단계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최대 1억원의 사업비를 지원한다.

이번에 개소하는 12개 청년창업사관학교는 민간이 창업자 양성을 주도하고 중진공이 창업시설을 지원하는 방식으로 정책 패러다임을 전환했다.

민간운영기관은 자율성과 전문성을 최대한 발휘해 창업교육과 제품개발 코칭 및 네트워크를 활용한 투자유치 등을 전담, 청년들의 창업 사업화를 지원하게 된다.

이날 개소식에는 청년창업자들과 최수규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상직 중소기업진흥공단 이사장 등 200여명이 참석해 청년창업자들의 창업성공을 응원하고, 새로운 출발을 축하했다.

최수규 차관은 이날 축사를 통해 “신설되는 12개 청년창업사관학교를 통해 청년들의 창업 열기가 전국으로 확산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쉽게 창업에 도전해 성공할 수 있도록 혁신적인 창업 생태계를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jin1@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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