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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거주자 우선 주차장도 ‘공유시대’
뉴스종합| 2018-10-26 09:16

- 스마트폰 앱 활용 주차공간 빠르게 연결

[헤럴드경제=이진용 기자]서울 관악구(구청장 박준희)는 주차난 해결을 위해 거주자 우선 주차장 유휴 시간을 활용한 주차장 공유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주택가 밀집지역 주차난 해소를 우선으로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공유문화 조성과 불법주차 차량을 줄여 올바른 주차문화를 정착하기 위함이다.

거주자우선 주차구역은 구획 당 한명이 배정받아 쓰고 있어 주민들의 부족한 주차수요를 해결하기에는 부족하며,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이 존재해 이를 실용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이 필요했다.

이번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은 공유하는 사람은 본인이 이용하지 않는 유휴시간에 주차공간을 제공해 인센티브를 제공받고, 주차 이용자는 스마트폰 앱을 사용해 저렴한 가격에 주차장을 이용할수 있다.

공유 배정자가 받은 인센티브는 ‘모두의주차장’ 앱 내에서 모바일 상품권으로 교환이 가능하며 앱의 충전기능을 통해 다른 도심 제휴 주차장의 주차요금 결제 수단으로도 사용된다.

또한, 이번 ‘거주자우선주차장 공유사업’은 민ㆍ관 협치를 통한 공유 수익사업과 공익사업의 결합으로, 업무협약을 맺은 ㈜모두컴퍼니와 관악구청도 수익을 배분 받는다.

이용방법은 스마트폰 앱 ‘모두의 주차장’을 설치하고 회원가입 후, 배정자는 공유시간과 장소를 제공하고 이용자는 원하는 곳을 검색해 결제하고 사용하면 된다. 주차비용은 30분당 600원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ㆍ관 협치를 통한 거주자 우선 주차장 공유사업은 모두의 뜻을 한자리에 모은 사업모델이라는 점에서 지속ㆍ발전 가능하다”며 “앞으로 돌려받는 공유가치가 문화가 돼 더불어 발전하는 관악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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