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뚝 뚝 뚝 뚝…文대통령 지지율 다시 50%대로
뉴스종합| 2018-10-29 11:51
리얼미터 2505명 설문조사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이 4주 연속 하락해 6주만에 다시 60% 아래로 떨어졌다. 국정감사 기간 동안 제기된 서울교통공사 등 공공기관 친인척 특혜채용 의혹과 국내증시 급락, 경제문제 소홀 우려 등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CBS 의뢰로 22~26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5명에게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해 물은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긍정평가는 지난주 대비 1.7%포인트 내린 58.7%(매우 잘함 32.7%, 잘하는 편 26.0%)를 기록, 4주 연속 하락하면서 6주 만에 다시 50%선으로 내려앉았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2.6%포인트 오른 35.6%(매우 잘못함 22.0%, 잘못하는 편 13.6%)로 집계됐다.

세부적으로는 대구ㆍ경북(TK)과 충청권, 50대, 노동직에서는 오른 반면, 광주ㆍ전라, 20대에서 상당 폭 내렸고 수도권과 부산ㆍ울산ㆍ경남(PK), 60세 이상과 40대, 진보층과 보수층, 중도층에서도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정당 지지도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2.0%로 하락, 4주 연속 약세가 이어지며 40%대 초반을 기록했고, 자유한국당은 19.5%로 내리며 한 주 만에 10% 선으로 내려간 것으로 조사됐다.

정의당은 9.0%로 소폭 올랐으나, 한 자릿수의 지지율이 이어졌고, 바른미래당도 6.8%로 소폭 올랐으며, 민주평화당은 2.9%로 소폭 하락하며 다시 2%대로 내려간 것으로 나타났다.

그 밖의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이태형 기자/th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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