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
LIG넥스원, 직충돌형 군용드론 개발 나서
뉴스종합| 2018-10-31 15:57
500g의 탄두 탑재 2021년부터 전력화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LIG넥스원(대표 김지찬)이 군사용 ‘직충돌형 소형 드론’<사진> 개발에 나선다.

31일 이 회사에 따르면, 관련 개발사업을 군으로부터 최근 수주했다.

이 사업은 기존 소형 상용드론 기술 및 수직 이·착륙 기술을 활용해 군사용 직충돌형 소형 드론을 개발하는 과제. 국방과학연구소 산하 민군협력진흥원이 주도하고 LIG넥스원이 주관하고 샘코(SAMCO) 등이 참여한다.

LIG넥스원은 무인기 체계개발에 참여한 경험과 체계종합을 진행했던 역량을 바탕으로 직충돌형 소형 드론의 체계종합, 지상체통합, 데이터링크·임무장비 개발을 맡는다. 샘코는 수직 이·착륙이 가능한 고정익형 비행체 설계·개발과 비행체 동체를 설계·제작한다.

군의 시험평가 과정 등을 통해 2021년부터 단계적으로 전력화하게 된다.

직충돌형 소형 드론은 500g의 탄두를 탑재할 수 있고, 40분 정도 비행이 가능하다. 핵심 표적에 대한 정밀타격이 가능하고 탑재 가능한 수준의 군수지원 물품도 수송할 수 있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사업 성공 땐 국방개혁에 따른 병력감소 대체 효과와 군 전력증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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