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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목식당’백종원, “멱살 잡고 끌고 가겠다”던 약속 지켰다
엔터테인먼트| 2018-11-01 08:48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31일 방송은 ‘서울 성내동 만화거리’ 마지막 편으로 꾸며져 각 식당들의 최종 점검과 솔루션 과정이 공개됐다.

파스타집은 지난 방송에서 이탈리아 시식단에 혹평 받은 설움을 단번에 날려버렸다. 백종원은 사장님들에게 “파스타를 쉽게 접근해보자”며 고사리와 열무를 활용한 알리오올리오 파스타를 만들어냈고, 사장님들은 다시 한 번 이탈리아 시식단을 맞이했다.

시식단은 새로워진 파스타에 “개선됐다”, “진짜 맛있다”, “이전보다 나아졌다”며 놀라워했고 이 장면은 분당 최고 7.2%를 기록하며 ‘최고의 1분’을 차지했다.

이밖에 백종원은 짬뽕집 사장님에게 초간단 탕수육 밑간 레시피를 제공해주면서 청결에 대한 ‘나쁜 습관’을 지적했다. 백종원은 “튀김의 흔적들이 주방 곳곳에 남아있다”며 위생청결을 강조했고 “초심을 잃지 말아야 된다”고 덧붙였다.

피맥집 사장님은 MC 김성주와 백종원의 조언들을 들으며 “피자를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의지를 다졌고, 다른 피자 가게에서 처음부터 배우기로 했다. 백종원은 “정말 마지막이라고 생각하고 해야 한다. 기본기를 갖췄으면 방송과 상관없이 와서 언제든 도와주겠다”고 격려했다.

한편, 리뉴얼 오픈 당일에는 각 식당별로 손님들의 호평이 끊이지 않았다. 파스타집은 일찌감치 재료소진으로 완판을 기록했고, 짬뽕집은 초반 실수가 있었지만 맛에 대해서는 확연히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분식집은 불안해하는 사장님을 위해 백종원과 조보아가 함께 투입됐다. 손님들이 밀려들었지만, 세 사람은 환상의 팀워크를 보여줬고 음식 역시 호평 일색이었다. 손님들은 달라진 김밥과 국수에 찬사를 보냈다. “멱살 잡고 끌고 가겠다”던 백종원의 약속이 지켜졌다.

이날 방송은 평균 시청률 6.5%(1,2부 평균/이하 닐슨코리아 수도권 가구 기준)를 기록해 변함없는 시청률 1위 자리를 지켰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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