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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뷔가 착용한 팔찌, 알고보니 시리아 난민에게 후원금 기부
엔터테인먼트| 2018-11-01 11:54
[헤럴드경제=서병기 선임기자]방탄소년단은 지난 2017년부터 유니세프와 함께 한 ‘Love myself’(러브마이셀프) 캠페인으로 ‘모든 가능성은 자신에 대한 사랑과 존중에서 시작한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그들을 좋아하는 수많은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방탄소년단의 이런 세계관에 세계인들이 크게 공감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방탄소년단의 멤버 뷔가 평소 자주 착용하던 팔찌가 알고보니 유니세프의 또 다른 캠페인의 일환으로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루이비통(LOUIS VUITTON)이 유엔(UN)산하 아동구호기관 유니세프(Unicef)와의 파트너십을 체결, 지난 2016년부터 시작돼 EXO 세훈, 산다라박, 한혜연 등 여러 셀럽들이 참여하고 있는 이 캠페인은 루이 비통 ‘실버 락킷 플루’ 팔찌를 구매할 때마다 자동적으로 유니세프에 후원금이 기부되어 시리아 및 접경국에 거주하는 1100만명 이상의 어린이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달하는 구호 프로그램으로 팔찌 한 개당 100유로씩 기부되며 팔찌를 구입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모금에 동참할 수 있다.

실버락킷은 1890년 조르주 비통이 루이 비통 트렁크로 여행하는 고객들이 귀중품을 보호할 수 있도록 고안한 텀블러 잠금장치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도움이 절실히 필요한 어린이를 돕겠다는 약속의 증표를 의미한다.

시리아 분쟁으로 세계 2차 대전 이후 가장 큰 인권 및 난민 문제가 야기 되고 있는 가운데, 이 기금으로 시리아 사태로 고통 받고 있는 난민 아동 등 절실히 도움을 필요로 하는 150만여명의 어린이와 가족에게 생명과 직결되는 깨끗한 식수를 공급하는 등의 인도주의적 활동 전개를 후원했다.

방탄소년단의 뷔가 평상시 늘 차고 있던 팔찌가 알고보니 시리아 분쟁으로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후원을 하는 것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역시 뷔다”, “참 마음이 따뜻한 사람인 거 같다”, “얼굴만큼 마음도 일등!” 등 뷔의 의미있는 행동으로 팬들은 물론 누리꾼들에게 감동을 전하고 있다.

지난 2017년 11월부터 유니세프와 ‘LOVE MYSELF’ 캠페인은 1일로 1주년을 맞이했다. 또한, 이 캠페인으로 방탄소년단은 해당 시리즈의 음반판매 순익의 3%, 캠페인 공식굿즈 판매 전액 등 기부 및 캠페인에 솔선수범 하고 있으며 얼마전 한국 가수 최초로 유엔총회에서 연설하며 선한 영향력을 끼친 바 있다.

/wp@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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