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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역사 부인하는 아베, 치졸하다”
뉴스종합| 2018-11-03 19:32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세겻ㄴ] 나경원 자유한국당 의원은 3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강제징용 사실을 부인하는 것과 관련 “역사적 사실을 부인하는 아베 총리의 발언은 치졸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법원의 일본 강제징용 배상 판결과 관련해 아베 총리는 ‘한반도 출신 노동자 문제’로 일축하며 강제징용을 사실상 부정하는 입장을 밝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아무리 국내정치와 국제재판에서 유리한 지위를 점유하기 위함이라고 하여도 역사의 기본적인 내용을 바꿔 자발적 계약에 의한 모집 노동자라고 하는 것은 그들의 침략을 정당화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아베 총리의 사과를 촉구했다.

앞서 우리 대법원이 지난달 30일 일제 강제징용 배상 승소 판결을 내린 데 대해 아베 총리는 징용공이 아닌 ‘한반도 출신 노동자’라는 표현을 사용하는 등 강제징용 사실을 부인하려는 시도를 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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