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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진호 회장, 경찰도 놀랄 화려한 변호인단 꾸렸다
뉴스종합| 2018-11-05 08:41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으로부터 폭행당한 피해자인 웹하드 업체 ‘위디스크’ 전직 직원 강모 씨가 지난 3일 피해자 신분 조사를 받기 위해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출석해 심경을 밝히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폭행 및 갑질로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양진호 한국미래기술 회장이 경찰도 놀랄 정도의 화려한 변호인단을 구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은 양 회장을 위해 나설 변호사가 누구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박상규 기자 페이스북 캡처]
양 회장의 폭행 및 갑질 의혹을 취재해온 진실탐사그룹 ‘셜록’의 박상규 기자는 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위디스크 임직원 여러분에게’라는 제목으로 장문의 글을 올렸다.

박 기자는 “3일 늦은 밤 양 회장의 지시로 대학교수 집단폭행에 가담한 직원과 통화했다”고 밝히면서 “해당 직원이 울먹이며 괴로워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직원이 “보스로 모셨고 시키는 대로 사람을 때리는 등 모든 걸 했는데 이제 그 보스는 연락이 닿지 않는다고 했다”며 “ 수개월 동안 허위진술과 위증을 교사했던 분은 자기 혼자 사라졌다”고 했다.

박 기자는 이어 “역시 폭행 가담자이자 ‘No2‘처럼 회사에 많은 실력을 행사한 양 회장의 동생 양진서와 임모씨는 지금 미국에 있다”며 “위디스크는 오래전부터 전관 출신 변호사와 수억 원의 자문계약이 돼 있지만 여러분을 변호하지 않는다. 자문도 하지 않을 것이다”고 했다.

이어 “그들은 오직 양 회장만을 위해 일을 한다”며 “경찰 소환을 앞두고 경찰도 놀랄 정도로 더 화려한 변호인단을 구성했다고 한다”라고 전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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