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경제
CJ제일제당, 11월 ‘봉사주간’ 운영…식품나눔 등 진행
뉴스종합| 2018-11-06 09:57
‘찬찬찬’ 프로젝트에 참가한 CJ제일제당 임직원들이 미혼한부모 가정에 전달할 반찬을 만들고 있다. [제공=CJ제일제당]

-전국 13개 사업장 1500여명 이상 참여 전망

[헤럴드경제=이혜미 기자] CJ제일제당이 11월 한달을 집중 ‘봉사주간’으로 정하고 임직원들의 봉사활동 참여 독려에 나선다.

CJ제일제당은 이번 봉사주간 운영을 통해 전국 13개 사업장 총 1500여명 이상 임직원이 봉사활동에 참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6일 밝혔다.

봉사주간은 업무에 바쁜 임직원에게 봉사활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로 지난 4월 처음 시행됐다. 당시 2000여명 임직원이 참여해 총 7683시간의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한 바 있다.

신현재 CJ제일제당 대표이사는 지난달 전 임직원에게 이메일을 보내 “전 세계적으로 사회책임경영과 실천은 점차 중요해지고 있다”며, “대기업 임직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봉사활동을 통한 보람과 성취감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참여를 독려했다.

CJ제일제당은 많은 임직원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준비했다.

먼저 대표적인 식품 나눔 활동인 ‘푸드뱅크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설탕, 밀가루, 식용유, 고추장 등 기초 소재 식품으로 구성된 ‘희망나눔 선물세트’ 약 2500세트를 조립해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또 국제구호개발 비정부기구(NGO)단체 ‘굿피플’과도 희망나눔 선물세트 조립 활동을 진행한다.

식품제조업 특성을 살린 봉사 프로그램 ‘찬찬찬’ 프로젝트도 진행한다. 임직원들이 자사 제품을 활용해 직접 반찬을 만들어 미혼한부모 가정에 전달하는 사회공헌활동이다. 미혼한부모 가정의 안정적 자립과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총 200인분의 영양 반찬을 만들어 서울ㆍ수도권 지역 가정에 전달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자사 김치 재료를 활용해 직접 김치를 담가 소외계층에 전달하는 김장나눔활동, 플라워 박스를 지역 아동에 기부해 정서 발달을 지원하는 플로아트 등 다양한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ham@heraldcorp.com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