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채상우 기자] 홍영표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열리는 미국 중간 선거에 대해 “우리나라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평가했다.
홍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이같이 말하며 “상하원 판도 변화에 따라 미국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상무역정책의 변화가 올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홍 원내대표는 “당장 8일 뉴욕에서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과 김영철 북한 통일전선부장이 만나 비핵화 실무협상을 벌일 예정인데, 협상 결과에 따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연내 서울 답방 여부가 확정될 것”이라며 “7월에 이어 다시 여야 원내대표가 워싱턴 정가를 방문해 한반도 평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설득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이어 “미국 중간선거 이후 국회 차원의 초당적 외교가 필요하다”며 “문희상 국회의장과 여야 5당 대표가 방미 추진에 합의했는데, 필요하다면 여야 원내대표들도 초당적 방미외교에 나서겠다”며 “한반도 평화프로세스 차질 없게 외교적 노력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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