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뿔난 홍준표 “바른미래당은 영원한 배신자…산산이 부서질 것”
뉴스종합| 2018-11-08 09:40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정계 은퇴’를 촉구한 하태경 의원 등 바른미래당에 단단히 화가 났다.

홍 전 대표는 8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 박인숙 의원을 끝으로 바른 미래당의 새누리당 출신들은 영원히 배신자 그룹이 됐다”며 “더 이상 바른 미래당에서 영입할 사람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이어 “내가 당대표 시절 그렇게 수모를 당하면서도 통합하려고 노력 했으나 그들은 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홍 전 대표의 말은 보수대통합을 외치고 있는 한국당 지도부를 향해 미련을 가질 필요가 없다는 주문이자 전날 ‘홍준표 떠나라’고 외친 하태경 의원을 향한 경고로 풀이된다.

홍 전 대표는 “지방선거때 그들이 기초·광역의원, 기초·광역단체장을 당선 시킨 일이 있었나?, 내 기억으로는 지역구에서는 아마 한 명도 없었던 것으로 안다”고 미래당 신경을 건들였다.

이어 “총선을 앞두고 바른 미래당의 호남 출신들은 민주당이나 평화당으로 갈 것이고, 새누리당 출신 들은 자연 소멸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그는 끝으로 바른미래당 중심으로 보수가 모일 것이라는 손학규 대표에게 “이당 저당을 떠돌던 그 당 대표는 산산이 부서진 이름이여를 부르면서 정계를 은퇴할 것이고 그것이 민심이고 천심이다”며 독설을 날렸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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