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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에 최대 50% 할인…세종문화회관 공연 뭐가 있나?
뉴스종합| 2018-11-10 08:04

-클래식, 연극, 뮤지컬, 오페라 등 9개 공연 대상
-수험생 및 동반 1인까지 혜택…수험표 지참해야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세종문화회관(사장 김성규)이 수능 시험을 치룬 수험생들을 위해 연말까지 세종문화회관에서 기획하는 공연 할인 및 수험생 패키지를 제공한다.

수험 공부에 지친 수험생들을 격려하고 응원하며 한해 동안 준비하느라 심신이 지친 수험생들의 사기 충전 및 기분전환을 위해 클래식, 연극, 뮤지컬 등 총 9개 공연을 20%에서 최대 50% 할인해 관람할 수 있도록 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엄청난 유머로 현재 미국, 뉴질랜드, 독일 등 전세계 37개국에 수출된 웨스트엔드 최고의 코미디로 무려 100대 1의 경쟁을 뚫고 선발된 11명의 배우들의 완벽한 코미디 호흡을 선보이는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을 비롯해 연극, 뮤지컬, 클래식을 막론한 세종문화회관의 대표 공연들을 20~50% 할인된 가격에 관람할 수 있다.

이번에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이 가능한 공연은 총 9개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예약 후 공연 당일 수험표를 지참하고 세종문화회관으로 오면 할인된 금액으로 관람 가능하다.

러시아 음악의 ‘차르’라고 불리우며 전세계인들이 가장 사랑하는 지휘자 게르기예프와 독일 전통 사운드의 수호자 뮌헨 필하모닉 오케스트라가 함께 내한해 깊어가는 가을 밤, 거장들의 뜨거운 음악을 관객들에게 선사할 ‘게르기예프&뮌헨필하모닉오케스트라’ 내한공연도 대표적이다.

또 2006년부터 2011년까지 총 4회에 걸쳐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사랑을 받아온 서울시뮤지컬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따스한 스토리와 유쾌한 웃음, 경쾌한 뮤지컬 넘버, 아이들의 퍼포먼스가 함께하는 서울시뮤지컬단의 가족뮤지컬 ‘애니’도 저렴하게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헝가리의 리스트, 독일의 예너, 체코의 야나체크, 오스트리아의 슈베르트 등 낭만시대 4인의 유럽작곡가들의 명곡을 만날 수 있는 서울시합창단의 ‘명작시리즈Ⅳ’, 주빈메타가 주목한 파피스트 곽정이 연주하는 신비로운 하프음색을 느낄 수 있는 세종체임버시리즈 스페셜스테이지 ‘Fall in Love with Harp’도 포함돼 있다.

2010년 초연돼 매년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크리스마스 가족 뮤지컬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의 ‘왕자와 크리스마스’, 가족 연인이 함께 하는 아름다운 송년 음악회인 서울시유스오케스트라단의 ‘윈터클래식’도 저렴한 관람이 가능하다.

또 일제강점기에 활동한 실존인물을 소재로 두 예술가의 삶과 예술혼을 통해 우리네 인생과 예술에 대해 이야기하는 서울돈화문국악당의 브랜드 공연 ‘적로’, 꿈의숲아트센터에서 펼쳐지는 4일간의 크리스마스 음악 축제 ‘2018 꿈의숲 겨울이야기’도 수험생들을 위해 준비됐다.

이와 함께 수능을 마친 대학생 새내기들을 위해 공연할인 및 메이크업 클래스, 특별 선물까지 증정하는 뷰티 클래스 패키지도 마련됐다.

연극 ‘더 플레이 댓 고우즈 롱’ VIP석을 30% 할인된 4만9000원에 관람할 수 있으며 패키지를 예매할 경우 뷰티브랜드 ‘에스쁘아’의 2018 홀리데이메이크업 클래스 참여 및 특별선물까지 받을 수 있다. 뷰티 클래스는 선착순 25명에게 한정 판매한다.

김성규 세종문화회관 사장은 “새로운 시작을 앞둔 수험생들이 다양한 문화예술 경험을 통해 인생에서 직접 경험해보지 못한 것들을 채워보는 것도 지금 이 순간을 유익하게 보낼 수 있는 또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yeonjoo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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