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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김병준·전원책 콤보로 보수재건 망쳐”
뉴스종합| 2018-11-15 06:29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은 14일 김병준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과 전원책 조강특위 전 위원을 겨냥해 “둘이 콤보로 보수재건을 망가뜨렸다”고 지적했다.

이준석 최고위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원책 ‘난 김병준 수족 아냐…현역 절반 물갈이해야’”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 최고위원은 ‘모두(all) 단두대로 보내겠다’며 강력한 인적쇄신을 예고한 전원책 전 위원의 당시 발언을 인용하며 “애초에 잡아야 될 소들은 그냥 밭 갈던 누렁소가 아닌 코뿔소”라며 “(전원책 전 위원은) 이것도 모르고 (조강특위에) 들어갔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어설픈 김병준 위원장도 어설픈 항생제 처방으로 처단해야 될 대상들의 항생제 내성만 늘려줬으니 둘이 콤보로 보수재건을 망가뜨린 건 사실”이라며 “문재인 대통령이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고 ‘소득주도성장’이라는 이상한 방법론을 꺼내서 경제를 못 살리는 것처럼, ‘올 단두대’ 같은 구호만 내지른다고 정치개혁 하는 거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코뿔소 어떻게 잡을지 모두가 계속 시도하고 고민하고 있는 상황 속에서 제발 정치를 희화화 시키지 좀 말자”고 덧붙였다.

이준석 바른미래당 최고위원이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의 하청업체 발언에 대해 “원청의 갑질이 아니라 하청업체가 분위기 파악 못 한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 위원은 지난 10일 해촉인 결정된 전원책 조직강화특별위원을 향해 “하청업체가 분위기 파악 못 한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위원은 페이스북을 통해 “하청업체에 콘크리트 타설을 부탁했더니 건물설계도를 바꿔서 아무 데나 콘크리트를 붓겠다고 하고 옆 건물 다른 시행사에 기웃거리고, 김반장이랑은 절대 일 못 하니까 쫓아내 달라고 하다가 다음 날 마음 바꿔서 김반장은 꼭 필요한 분이라고 하고”라며 “그러니까 하청계약 해지된 것”이라고 밝혔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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