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0년 발족한 자율방재단은 방재의식을 넓히고 민간의 방재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주민 모임이다. 현재 20개 동에서 333명 단원이 활동한다. 구는 늘어나는 자연재난에 맞춰 단원 수를 대폭 늘릴 예정이다.
관심이 있으면 구 재난안전과나 각 동 주민센터를 찾아 신청서를 쓰면 된다.
자율방재단은 매월 특정 주제에 맞춰 대비 태세에 나선다. 이달은 화재 예방대책, 다음 달은 동절기 예방대책을 세우는 식이다. 이어 2~3월은 해빙기 안전대책, 4~5월은 나들이철 안전사고 예방대책 등을 만든다.
구는 모든 단원을 대상으로 단체보험 가입도 지원한다. 활동 중 상해를 입을시 적절한 치료를 받게 하기 위해서다.
구 관계자는 “단원 일을 하며 지역방재사 자격증을 스스로 딴 이도 15명이 있다”며 “자부심을 갖고 동네를 살피며 새로운 사람도 사귀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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