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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구, ‘문화환경국’ 만든다
뉴스종합| 2018-11-19 08:43
-내년 1월1일자…대대적 조직 개편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성장현)가 내년 1월1일자로 ‘문화환경국’을 신설하는 등 대대적인 조직개편에 나선다.

구는 이를 위해 지난 16일 ‘용산구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을 공포했다고 19일 밝혔다.

본청 조직을 기존 2담당관, 5국29과, 1추진단에서 2담당관, 6국31과로 개편하는 안이다. 보건소는 기존 1소3과에서 1소4과로 늘릴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부서 이름을 순화하고 중복되는 일을 통합하는 작업”이라며 “정부와 서울시 조직운영과 맞는 방향으로 개편안을 마련했다”고 했다.

개편 핵심은 문화환경국 신설이다.

지역정책과(신설), 문화체육과, 인재양성과, 자원순환과(현 청소행정과), 맑은환경과 등으로 구성한다. 지역정책과 문화ㆍ관광사업 추진에 컨트롤 타워가 될 예정이다. 새로 두는 지역정책과는 균형 잡힌 도시 발전이 이뤄지도록 구정 미래 전략을 연구한다.

행정지원국은 행정지원과(현 총무과), 자치행정과, 기획예산과, 민원여권과, 전산정보과로 둔다.

주민생활지원국은 주민복지국으로 이름을 바꾼다. 복지정책과, 사회복지과, 어르신청소년과(신설), 여성가족과, 복지조사과가 포함된다. 도시건축국은 주택과, 도시계획과, 재정비사업과, 건축과(현 건축디자인과), 공원녹지과로 나눠진다.

안전건설교통국은 안전재난과, 건설관리과, 교통행정과, 주차관리과, 도로과(현 토목과), 치수과 등 6개 부서를 유지한다. 재정경제국도 재무과, 일자리경제과, 세무1ㆍ2과, 부동산정보과 등 5개 부서를 그대로 이어간다. 보건소는 보건행정과(신설), 보건위생과, 건강관리과(현 건강증진과), 보건의료과(현 의약과)를 거느린다.

구는 지난 9월부터 조직개편 입법예고, 구의회 의결 등 절차를 밟았다. 오는 연말까지 부서ㆍ인력 배치를 끝낼 방침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공무원 인력을 더 효율적으로 운용하겠다”며 “정책연구, 복지, 안전, 건강분야 사업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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