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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미추홀뉴타운 첫 분양 스타트
부동산| 2018-11-19 11:31
인천 미추홀뉴타운 기공식에서 (좌측 5번째부터)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 오익환 서울여성병원 원장, 김정식 미추홀구청장, 허종식 인천부시장이 공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삽을 하고 있다. [제공=한화건설]
인천지역 최대 도시재생 주목
지하 8층~지상 44층 864가구


인천지역 최대 도시재생사업 지역인 미추홀뉴타운이 착공했다. 한화건설이 첫 번째 분양 테이프를 끊는다. 최근 수도권 집값이 주춤하지만 이 지역은 인천 구도심 개발의 최대 수혜지역으로 꼽히면서 집값도 상승세로 돌아서 주목된다.

19일 인천시와 한화건설에 따르면 지난 14일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서 착공식을 연 ‘인천 미추홀뉴타운’(인천 주안 도시개발1구역 복합건물 신축사업) 개발 사업은 약 113만㎡ 면적에 약 2만3000여 가구가 조성되는 초대형 구도심 개발 사업이다.

인천시는 미추홀뉴타운 개발 사업을 통해 구도심의 경쟁력을 확보하고 지역 발전의 발판을 삼는다는 계획이다.

기공식에 참석한 김정식 미추홀구청장은 “미추홀뉴타운 개발은 올 7월 인천 남구가 미추홀구로 이름을 변경한 뒤 진행되는 지역 내 주요 사업”이라며 “지역 발전의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건설이 이달 23일 먼저 미추홀구 주안재정비촉진지구에서 ‘인천 미추홀 꿈에그린’ 견본주택을 열고 분양을 시작한다. 단지는 지하 8층~지상 44층, 4개동에 전용면적 59~147㎡ 총 864가구로 지어진다.

미추홀뉴타운의 1단계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공동주택 4개 동에 메디컬센터 1개 동, 그리고 4개층 복합쇼핑몰로 구성된다. 메디컬센터에는 산부인과, 내과, 여성외과, 치과, 안과, 건강검진센터 등을 갖춘 ‘서울여성병원’이 지상 3층~14층 규모로 들어선다. 지하 2층~지상 2층에는 인천 최초로 의료서비스와 생활 편의시설이 갖춰진 복합몰 ‘아인애비뉴’가 건립된다. 2022년 하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인천지하철 2호선 시민공원역이 단지와 직접 연결된 초역세권 단지다.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는 “인천 미추홀뉴타운 복합개발사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되면 의료, 문화, 쇼핑이 단지 내 가능한 복합단지로 조성돼 일대 주거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미추홀뉴타운의 랜드마크 역할을 할 수 있는 단지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추홀뉴타운 개발 사업이 본격화하면서 해당지역 집값도 상승세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인천 미추홀구는 8월(0.09%) 상승세로 돌아서 9월(0.51%)과 10월(0.03%)까지 3개월 연속 올랐다. 

박일한 기자/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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