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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이재명, 최순실 오버랩…멀쩡한 폰 왜 바꾸나”
뉴스종합| 2018-11-20 06:53
[사진=연합뉴스]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은 19일 이재명 경기지사의 혜경궁 김씨 논란과 관련 “셀카 사진이 나와도 끝까지 내 태블릿PC가 아니라고 우기던 최순실이 오버랩된다”고 밝혔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을 통해 “이재명과 최순실 둘이 우기기 시합하면 막상막하”라며 “이재명 지사가 ‘이상한 전화 때문에 전화기를 바꿨다’고 한다. 이상한 전화가 오면 번호만 바꾸면 되지 멀쩡한 폰을 왜 바꾸냐”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이 지사는 지난 17일 경찰이 “이른바 ‘혜경궁 김씨’라는 트위터 계정주가 이 지사 아내 김혜경씨다”라는 수사결과를 밝힌 것에 대해 “제 아내가 아니라는 증거가 차고 넘친다”면서 “경찰은 진실보다 권력을 선택했다”고 경찰을 겨냥했다.

그러면서 “때릴려면 이재명을 때리시고 침을 뱉으려면 저한테 뱉고 죄 없는 제 아내를 괴롭히지 마라”고 요구했다.

하지만 하 의원은 이날 YTN라디오 ‘김호성의 출발 새아침’과의 인터뷰에서 “이 지사가 만약에 혜경궁 김씨 트윗 계정이 자기 부인 게 아니라면 자기 부인이라고 고발한 사람들을 명예훼손으로 재고발하면 된다”며 “이 지사는 실제로 고소 왕으로 자기랑 뭔가 좀 틀린 게 있으면, 자기를 공격하는 게 있으면 무조건 고소부터 하고 보는 분인데. 그것만 봐도 이번에는 이 지시가 상당히 당황하고 있다”고 이 지사가 ‘내 아내는 아니다’라는 말을 평가절하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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