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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노코리안, 中 500대 기업과 120만弗 공급계약
뉴스종합| 2018-11-20 14:09
[사진설명=시노코리안 박영만 대표(왼쪽)가 통청그룹 전자상무공사(電子商務公司) 탕전화(唐振華) 총경리와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
서부 최대 유통회사 통청그룹에 K-뷰티 상품 공급

[헤럴드경제=조문술 기자]중국유통 전문기업 시노코리안(대표 박영만)은 중국 500대 기업 중 하나인 통청그룹(通程集團·회장 저우짜오다·周兆達)과 연간 120만달러(13억6500만원)의 상품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사는 최근 열린 ‘제1회 중국 국제 수입박람회’에 참가해 이런 성과를 얻었다. 시노코리안은 한국산 화장품과 샴푸, 세제 등을 연간 120만달러어치 공급하게 된다.

시노코리안은 기능성 화장품 유통플랫폼 ‘월드 더마(World Derma)’를 운영 중이다. 한국의 우수한 화장품을 선별해 중국과 해외에 소개하며, K-뷰티 제품에 관심이 높은 딜러와 소비자에게 관심을 받고 있다.

통청그룹은 중국의 500대 기업에 선정됐으며, 서부지역에서 가장 큰 유통기업으로 꼽힌다. 100여개에 달하는 백화점 및 소매유통점과 5성급 호텔 7개, 창샤(長沙)은행 등을 운영한다. 1996년 선전거래소에 상장됐으며, 시총이 4000억원에 달한다.

이번 계약으로 시노코리안은 통청그룹에 화장품을 비롯한 K-뷰티 제품과 샴푸, 세제 등 생활용품 중 한국의 우수한 제품을 중국에 직접 공급한다.

시노코리안은 CBT(Cross Boarder Trading·해외직접판매)와 O2O 서비스 등을 활용해 기능성 화장품과 콘텐츠를 중국 시장에 유통하고 있는 스타트업이다. 글로벌 소싱과 중국유통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기업이다.

시노코리안 박영만 대표는 “이번 계약은 통청그룹이 가진 백화점을 비롯한 100여개의 다양한 유통채널과 그룹이 보유한 5성급 호텔 7개와 계열사인 창샤은행 고객특판망 등을 활용할 수 있는 기회”라며 “중국 시장에 진출할 우수한 국산 제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freihei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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