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기사
홍준표 “이재명 ‘문준용 언급’은 막장 드라마”
뉴스종합| 2018-11-26 10:45

[헤럴드경제=모바일섹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26일 이재명 경기지사가 문재인 대통령의 아들 준용씨의 특혜채용 의혹을 언급한 것에 대해 “한편의 막장 드라마를 보는 기분”이라고 비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문재인 정권도 내분으로 문정권도 박근혜 정권처럼 무너질 수도 있다는 신호로 보이기도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경남지사를 할때 경남FC와 성남FC가 동시에 2부리그 강등 위기에 처했는데 그때 이재명 성남시장이 과도하게 프로축구 연맹을 공격한 일로 구단주 징계 대상에 오른 일이 있었다”면서 “그때 나는 이 시장과 동병상련 하는 입장이였고 법조 후배였기 때문에 이 시장 편을 들어 프로 축구연맹을 같이 비판해 주었는데, 이 시장이 징계 심의때 나를 걸고 넘어지면서 왜 홍준표는 징계하지 않고 나만 하느냐고 공개적으로 주장한 일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홍 전 대표는 “문준용 특혜 채용의혹 운운하는걸 보니 그때 일이 생각난다”며 “나는 (이 지사가) 자기문제에 부닥치면 피하기 위해 자기를 도와준 사람도 가는 물귀신 작전도 서슴없이 하는 사람인 걸 진작 알고 있었다”며 “문 대통령은 아마 이번에 알았을 것”이라고 했다.

홍 전 대표는 “지금 우리는 막장 주인공의 막장 드라마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랭킹뉴스